매일신문

자전거도로 차량질주 너무 많아

며칠전 어느 일요일이었다. 평소 등산을 즐기는 나는 이날은 산에 갈수 없어 모처럼 대구~경산간의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여가를 즐기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즐기는 것은 고사하고 완전히 기분을 잡친 하루였다.그동안 방송등에서도 여러차례 지적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조금도 개선되지않은 것 같았다. 전용도로는 불법 주정차차량으로 주차장화 되다시피 해 있고 자전거전용도로로 질주하는 버스기사는 되레 자전거를 타고있는 나더러비켜주지 않는다고 폭언까지 해댔다.

좋은 취지로 비싼 돈들여 만들어 놓은 자전거전용도로가 제구실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의식을회복하는 일이 시급하지만 교통행정당국의 보다 철저하고도 지속적인 단속도 있어야겠다.

권오신(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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