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슬산 순환도'건설-대구시 도시기본계획수립

달성군 편입에 따라 지난 6월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 대구시는 기존시가지와 달성군을 잇는광역교통망 계획의 일환으로 비슬산 순환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대구시가 구상하고 있는 간선도로망계획은 △신천좌안도로~가창댐~유가면~현풍~구지간 6차선 동남 도시고속화도로(일부 터널)24㎞ △성서공단~논공~현풍~구지공업지구간 6차선 강변산업도로 33·5㎞ △앞산순환도로~명곡~기세리~반송리~달성공단간 6차선도로 8·5㎞등 3개 간선도로의 신설안을 마련하고있다. 또 △국도5호선 옥포~도경계(창녕방면) 19㎞ △옥포~용연지~김흥~달성공단간 7㎞의 2개 도로망 확장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신천좌안도로~구지간 도로와 앞산순환도로~달성공단간 도로는 앞산순환도로와 연결되는 비슬산 일주도로 구실을 하게돼 팔공산 순환도로와 함께 대구권 개발을 크게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시는 이 계획안을 올11월까지 확정해 내년2월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중앙부처와의 협의 및 기본계획승인을 받아낼 계획이다. 시는 97년초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2016년까지 5개도로망 사업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대구시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7억원의 예산을 확보, 도시계획 재정비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대구시는 이와함께 내년 6월까지 국토이용계획상 비도시지역으로 돼 있는달성지역 1백80㎢를 도시지역으로 변경하고 2016년까지 국토이용 계획면적을고령·칠곡·경산시 일부를 포함하는 9백7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대구시는 지난 6월 현풍을 중심으로 하는 도·농복합형 도시건설을비롯한 달성군 개발방향제시와 기존시가지 기능의 전면 재검토를 위한 '대구도시기본계획수립'에 착수,(주)대아종합기술공사에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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