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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수련생 경북체전 참관-"태권도 배우러 한국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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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전국체전에 파란 눈의 뉴질랜드인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남녀 15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태권도 종주국' 한국을 배우기 위해 지난28일 내한한 태권도 수련생들.한국·뉴질랜드 문화협회 초청으로 온 이들은 이번 체전기간중 포항에 머물면서 종주국 태권도의 진수를 한껏 공부한 뒤 귀국해 오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수련을 계속할 것이라고.특히 폴 콘웨이(19)와 스테펜 리차드(17·이상 2단)는 지난 해 체전때도경기장을 찾았던 극성 태권도광.

뉴질랜드 침술대학 2년생이기도한 폴은 "침술을 공부하게된 것도 태권도사범들이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느낀 동양의 신비 때문이었다"며 "뉴질랜드 청소년대표 선수인 만큼 5년뒤 시드니올림픽대회에서 반드시 메달을 딸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기장면을 담은 비디오레코더를 만지작 거렸다.하왁코고교 3년생인 스테판 역시 "태권도가 인격수련에는 그만이라고 말하면서도 한국선수들의 기술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다"며 혀를 차면서도 "부단히 수련해 세계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체육대학에서 오는 11월까지 전지훈련을 하게 될 뉴질랜드선수들은 2일 포항 종합운동장에서열린 개회식에도 참석해 다채롭게 전개된 프로그램을 감상하며 '원더풀'을 연발하기도 했다.

지난 해 9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103차 파리총회에서 태권도를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한 뒤 뉴질랜드에서는 태권도 수련인구가 예년에 비해 30%이상 급증, 급격한 붐을 이루고있다.

아직 태권도 불모지긴하지만 뉴질랜드는 이미 등록선수 5천명에 전국에 1백36개도장을 확보하고있다.

한편 뉴질랜드는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대회에서 수잔 그램이 여자헤비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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