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외무부 '공외무 발언' 문제일자 황급히 발뺌

외무부는 유엔을 방문중인 공노명외무장관이 3일오후(현지시간) 수행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자동차 협상과정에서 일어난 정부 부처간 불협화음에 대한 청와대 조사설에 대해 언급했다가 이 발언이 문제가 되자 황급히 부인하고 나서는등 발뺌에 급급.공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자동차 협상과정에서 일어난 논란을 언급하면서'현재 청와대에서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에 있다는 설이 있다'는 기자 질문에 대해 "일단 그런 얘기가 나온 경위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그런 걸로 안다"고 대답했던 것.

그러나 이같은 공장관 언급내용에 대해 정부내에서 '사실이 아닌데 왜 그같은 발언을 했는가'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자 외무부측은 장관발언 내용을뒤바꾸며 언론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공장관은 특히 외무부가 정부 훈령을 지연 전달했다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번 자동차문제는 사회부 시각에서 다룬 잘못된 기사"라고 말해 '사회부 식'이라는 언론보도자체에 대한 시각도 노정.

서대원외무부 대변인은 이와관련, "공장관이 청와대 조사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한 얘기가 아니고 기자들의질문에 답하면서 당위론 차원에서언급한 것"이라며 "일부 기자들이 공장관 말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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