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를 내뿜고있는 95플레이오프는 잠실벌에서 겨룬 두차례 경기에서 LG와 롯데가 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부산으로 무대를 옮겨 다시 두차례의 승부를 다투게됐다.첫경기에 패하고 두번째경기를이긴 LG나 적지에서 1승1패를 거둔 롯데는모두 서울에서의 두차례 경기를 만족한다고 밝히고 부산 경기에서 서로 자기팀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있어 부산 경기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이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부산경기에서는 에이스 이상훈이 침몰한 LG보다는 원정경기에서 목표를 달성한 롯데가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할수있을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6일 오후 6시에 벌어질 부산 첫경기에 홈팀 롯데는 염종석을, LG는 김기범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있는데 남은 5차전 중에서도 이 3차전이 플레이오프의 승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시즌성적에서는 13승7패,방어율 2.86을 기록한 김기범이 7승7패 방어율2.98에머문 염종석을 압도하지만상대팀 성적에서 김기범은 1승3패, 방어율4.36으로 저조해 2승무패 방어율 0.60을 기록한 염종석이 오히려 자신감을보이고 있 다.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할 때 LG는 2차전을 이겨 분위기를 반전시켰지만 무엇보다 마운드가 양적인 면에서 부족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반면 김응국과 마해영,임수혁 등 주축타자들이 건재하고 윤학길,김상현,주형광등이 지키는 마운드도 원활한 롯데는 박동희의 부진이 뼈아픈 근심거리다.
또 올시즌 팀 도루 2백20개를 기록한 기동력의 롯데는 1차전에서 단 1개의도루를 기록한 뒤 2차전에서는 2번의 도루시도가 모두 실패해 사실상 LG 배터리에발이 묶였다는 점도 마음에 걸린다.
양팀 모두 완벽한 전력보다는 허점을 조금씩 드러낸 가운데 사직구장에서벌어질 3,4차전은 이광환감독과 김용희감독이 모두 1승1패를 예견하고있어최종승부는결국 잠실구장에서 벌어질 5, 6, 7차전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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