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사회에서 적응할수 있는학교교육은 창의력과 사고력, 분석력등 고등정신능력의 신장에 있으며 이를위해 고등정신능력의 평가방법부터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구동부국교 최평식교장은 6일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12회 전국교육평가 심포지엄에서 토론발표를 통해 "21세기의 지식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학교교육은 창의적이고 생산적 사고의 고등정신능력을 지닌 인간을 길러야한다"며 "암기위주의 입시를 의식한 교육풍토를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최교장의 이같은 주장은 종합생활기록부를 입시에 반영하려는 5·31교육개혁안과도 같은 흐름이어서 앞으로 학교교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교장은 현재 학교교육이 △업무전산화에 따른 평가방법의 객관화 △주관식평가에 대한 교사들의 거부감등으로 고등정신능력 평가가 소홀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주관식문항의 경우 다양한 결과에 대한 평가기준이 애매하고 명확하지 못하기때문에 신뢰를 잃고있는 것도 한 원인이라 지적했다.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고등정신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양질의 평가문항을 많이 확보해야하며 무엇보다 평가의 분명한 목적과 거기에 맞는 방법,그리고 결과처리도 평가자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해야한다고 최교장은주장했다. 특히 일정한시간(보통40분)에 정해진 문항수(25개 내외)를 일정규격의 시험지로 실시해서는 사고과정을 측정할 수 없다는것.이와함께 학생 모두를 상대로 한 일괄적인 평가보다는 수업중의 대화와 면접, 관찰을 통한 문제해결과정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교과별 교육목표에대한 달성정도와 참고사항, 학업성취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학년별로 다른 통지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교장은 "학생들에게 고등정신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고등정신능력에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가능하다"며 교사와 학생, 가정의 노력과 의식전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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