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락가 마약 사각지대

윤락가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등 마약복용이 만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경찰에 따르면 올들어 대구시내에서 윤락가를 찾은 손님과 윤락녀들이 마약복용으로 10여건이나 경찰에 적발됐다는 것.

대구서부경찰서는 7일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접객행위를 한 박모(24.대구시 중구 동인동), 손모씨(24.대구시 서구 비산동)등 윤락녀 2명에대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씨와 손씨는 지난 1일 새벽2시쯤 대구시 중구 도원동 홍등가에서 필로폰을 증류수에 타마시고 접객 행위를 하는 등 지금까지 각 9차례와 7차례씩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판매책들이 윤락가를 무대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마약 복용자들이윤락가를 자주찾는다는 종업원들의 말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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