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선수권대회-세브보 남자체조 1인자 "2관왕"

부상에서 회복된 비탈리 세르보(23·벨로루시)가 세계체조 2관왕에 올라다시 한번 남자기계체조의 1인자임을 과시했다.94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오토바이사고를 당해 그동안 변변한 성적을 내지못했던 세르보는 10일 일본 사바에에서 폐막된 95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마루운동과 평행봉에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개인종합 결승에서 리샤오샹(중국)에 아깝게 뒤져 은메달을 차지하고 종목별결승 마루운동에서는 리 샤오샹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세르보는 종목별결승 평행봉에서도 9.812점을 기록, 9.750점의 후앙 리핑(중국)을 따돌렸다.

철봉에서는 앤드레아스 베커(독일)가 9.81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뜀틀에서는 알렉세이 네모프와 그리고리미스틴(우크라이나)이 공동우승했다.

한편 한국은 남자 종목별 결승 평행봉에서 정진수가 8위, 뜀틀에서 여홍철이 6위에 그치는 등 메달권내에 단 한명도 진입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