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총선 공천 뜨겁다

정당 수뇌부들이 최근 줄지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 15대 총선과 관련한세몰이와 자신의 정치적 입지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구당 개편대회 같은 공식 행사뿐 아니라 음악회 녹화, 대학 강연, 종친회 등 지역에서열리는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어 벌써부터 총선 세몰이에 나선인상이다.이달 들어 대구·경북에 왔거나 올 각 당 수뇌부는 김윤환 민자당 대표위원,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 박일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이기택 민주당 전총재, 김종필 자민련 총재 등으로 각 정당 대표들이 총망라됐다.김윤환대표는 10일 신라김씨 26대왕 추향대제에 참석하러 경주에 왔으며18일에는 구미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 녹화를 위해 또 이 지역을 찾을계획이다.

특히 이날엔 김대중총재도 구미 금오공대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이기택전총재는 12일 김천 직지사를 찾은뒤 대구에서 하루를 묵고 13일에는 대구 파계사 동화사와 영천 은해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전총재는 이번방문이 영남지역 대사찰을 찾아보는 것이라고 정치적 의미를 두려하지 않고있으나 오는 12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이어서 행보가 주목된다.박일 민주당 공동대표도 지난 6일 국정감사 일정중 대구를 방문, 지구당위원장들과 점심을 같이 하며 현안을 다뤘다.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9일 경북상주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한 이후 12일에는 대구남구 지구당개편대회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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