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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일김치수출"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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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안동시 풍산농협 김치가공공장이 지역 농민들과 계약 재배한 배추마저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등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힘들어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있다.풍산 김치공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중순부터 9월말 사이 2백평당 기준 배추 시세가 평균 2백50만원으로 예년의 40만~50만원에 비해 무려 5배까지 올랐다는 것이다.이때문에 이 공장에서는 관내 70여 농가와 4만평(2백평 기준 50만원씩)의재배계약을 체결했으나 농민들은출하기 시중 시세가 오르자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는 것이다.

특히 배추시세가 오름세를 나타내자 공장측은 사전 계약과 상관없이 2백평당 30만원씩을 추가해 주겠다고 제시했으나 농민들의 거부로 무산됐다.이에따라 김치공장측은 도내 타지역과 경남 강원등지를 돌아다니며 배추를구해 하루 4~5t씩의 김치를 전국의 대리점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실정인데 올들어 수천만원대의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농협은 지역 농민들과의 계약 재배도 농산물 작황과 시세에 따라 오락가락하는등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어려워 장차 수출로 이어질 경우에는 큰 문제점이 되고있다고 지적했다.

농협 관계자는 "농민 조합원들의 사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농협과 각종 농산물 계약재배가 시세가 오르면 계약을 파기하고 시세가 폭락하면 농협은 계약을 그대로 이행해야하는 식이 돼버리면 농협의 농산물 가공사업은 성과를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장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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