졍주 남산에서 출토된 갖가지 유물을 시대별 유형별로 전시, 신라역사의흐름을 한눈에 볼수있게 재조명해보는 특별전 '경주남산'이 일반에 처음으로공개된다.'경주남산' 특별전은 17일부터 11월19일까지 34일간 국립경주박물관안 압지관(제2별관)에서 열린다.
전시유물은 경주지역에서는 가장 이른시기의 유적인 월정교지남쪽농경지에서 출토된 빗살무늬토기편을 비롯, 선사시대유물과 용장리에서 출토된 유물,남산 찬비지 등이다.
특히 전시되는 남산출토의 골호가운데 표면에 다양한 문양이 베풀어진 녹유뼈항아리와 중국제의 청자를 내호로 사용한 삼등뼈항아리는 주목되는 유물이다.
또 서기591년신라국방을 위해 남산신성을 쌓을 당시의 내용을 자세하게기록한 남산신성비는 신라중고기(중고기)의 지방통치체제와 역력(역력)동원체제및 지방민의 신분구성, 촌락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금석문이다.이 특별전에는 지금까지 발견된 9기의 남산신성비를 모두 한자리에 모아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중 지난해 발견된 제9비는 처음공개되는 것이다.이 특별전에는 1백22개소에 이르는 남산의 절터가운데 절이름이 알려진 대표적인 곳에서 발견된 불상, 석탑, 석등 등의 석조물과 사지출토유물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들 2백50여점의 남산출토유물과 함께 영산안내시스템을 갖춘 남산복원모형을 함께 전시해 남산을 한눈에 조감할 수 있도록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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