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각 구.군의회가 최근 의회 사무과를 사무국으로 승격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건실한 구의정보다는 외형적인 권위를 높이려는데 급급하다는 비난을 사고있다.대구시 구.군의장단연합회는 10일 대구시와 내무부에 기초의회 사무과를사무국으로 승격시켜줄 것을 건의했다.
기초의회 의장단은 서울과 부산의 구의회 사무과가 사무국으로 승격됐다며구청의 국장급(지방4급)간부에 비해 구의회 간부의 직급(지방5급)이 낮아 구청측과 업무협의를 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구의회 주변에서는 구의회 사무과의 주업무가 임시회 일정마련등의정을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현 직제로도 업무를 수행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는데도 국장급직제를 두려 하는 것은 구의회의 권위를 높이려는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기초의회가 출범하면서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구정파악등에 주력해야 함에도 직제개편에 우선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봉사적 성격이 짙은 기초의회의 본분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있다.
수성구의회의 경우 지금까지 7차의 임시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승인,청원수리 1건등의 실적에 그치는등 구정활동이 미미한 상태에서 구의회사무과 직제개편을 주도하고 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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