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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쿼터차지'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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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장으로의 직물수출이 부진한 반면 미국과 EU등 쿼터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자 쿼터가 없는 업체가 쿼터업체로부터 쿼터를 빌리는 대신 주는 쿼터차지가 야드당 30센트까지 폭등,직물업계의 채산성을 한층 떨어뜨리고 있다.직물수출조합에 따르면 지난 9월말까지 홍콩지역으로의 수출추천 금액은지난해보다 1.4%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쿼터가 있어야 직물수출이 가능한 미국은 9월말까지의 수출추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EU지역은 33.8%나 증가했다.특히 지난 9월 한달동안에 홍콩으로의 수출추천이 4.4% 증가에 그친 반면미국으로의 수출추천은 74.1%, EU지역은 48.2%나 늘었다.

이처럼 쿼터지역으로의 직물수출이 활기를 띠자 쿼터가 없는 업체가 쿼터를 빌리면서 내는 쿼터차지 역시 폭등하고 있는데 야드당 15~20센트이던 것이 최근들어서는 30센트를 호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물업체들이 수출이 부진한 홍콩시장 대신 쿼터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있기때문"이라며 "EU지역의 쿼터는 이미 거의 대부분소진됐고 미주지역의 쿼터는 20%정도 남았지만 그나마도 구하기가 쉽지않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쿼터 차지가 직물 수출단가의 10%이상이나 돼 채산성이한층 악화됐다"며 "그러나 재고물량 감소와 자금회전을 위해선 채산성이없더라도 쿼터를 빌려 미국과 EU지역에 수출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 말했다.〈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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