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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영대사관 조지 퍼거슨씨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최근 삼성전자의 윈야드 단지 준공식에 참석,왕실의 관심을 표명한 것처럼 영국은 한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상호 교류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주한영국대사관의 조지 퍼거슨공보.정치담당 1등 서기관이 오는 11월6일부터 10일까지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최상의 동반자 영국' 행사 홍보차 16일 내구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연 '서울속의 영국' 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올해 대구 부산 대전 창원 등 4개 도시로 확대한 이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영국을 알릴수 있는 세미나.상품전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지난해초까지 주한영국대사관은 서울에 1개밖에 없었으나 소련 붕괴 등으로 신생국에 대사관을 신설해야하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부산에 무역사무소를개설했습니다" 그는 현재 대구에 영사관을 설치하기는 힘들지만 대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만큼 앞으로 영국 행사를 활성화하는 등 영국에 대한 관심을 높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영국의 법을 거의 그대로 따온 한국의선거법은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자원봉사제도에 가장 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그는 영국의경우 지방자치제도를 실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서비스 개선과 부정부패 척결에 큰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영국에 한국 유학생이 2배로 느는 등 영국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이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영국 50여개 대학의 총장들이 참석하는 영국유학박람회를 해마다 열고 있습니다" 그는 주한영국대사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이달말까지 영국 유학 장학생을 모집하는데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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