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고향의 흙을 나누어 드립니다'북녘 흙이라도 만져보고싶은 실향민들에게 떠나온 이북 고향산천의 흙을무상으로 제공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두고온 가족과 산하를 그리는 실향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효원물산(대표 김영일)은 일본서해무역을 통해 북한의 조선관광무역회사와 반입계약을 체결, 지난 9월초 통일원에 북한흙 반입승인을 받은 것으로16일 뒤늦게 알려졌다.
효원물산은 북한흙 5천t을 3단계로 나눠 들여와 이북도민회를 통해 실향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는 것.
효원물산측은 이달말께 1차분으로 북한의 각도에서 채취한 3백t을 반입할예정인데 반입비용은 1만5천달러로 1t당 50달러 상당.
한 관계자는 "지난 1월 북한에서 들여온 건축자재용 모래를 실향민들이몰래 1~2㎏씩 담아간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이같은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
회사측은 "향후 2단계 사업에서는 시군별로, 3단계에서는 동별로 흙을 채취해서반입할 예정"이라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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