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꿈동산-전화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전화가 훌쩍훌쩍 울어요.

전화는 왜 우나요?

친구가 없어서

맞니? 울보야

어제 전화를 하다가

나를 떨어 뜨려서 병이 났어요.

그래서 울었어요.

아-그랬군요

전화가 불쌍해요.

따르르르릉 따르르르릉

전화가 방긋방긋 웃어요.

전화는 왜 웃나요?

고운 목소리를 듣는게 좋아서

맞니? 방글아

오늘 나를 상점으로 안고가서

고쳐 주었어요.

나는 정말 행복해요.

아-그랬군요

전화가 부러워요.

신훈정(대구영신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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