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는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다낭성증후군 불임환자14명에게 미성숙난자를 이용한 시험관아기 시술을 행해 이중 2명이 임신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병원은 현재 이들 2명의 임부가 각각 임신 15주, 20주가 지났으며 상태도 매우 좋다는 것.
다낭성증후군이란 난자를 보호하고 있는 난포의 성장촉진에 관여하는 성선호르몬의 이상으로 무배란, 난소경화 등을 일으키며 무월경, 비만증 및 불임등이 동반되는 내분비계 질환의 일종이다.
이런 환자들의 난소에는 미성숙 난포가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시험관아기시술을 받을 경우 호르몬치료시 난포가 부적절하게 성장하거나 난자가 배란이 되어도 미성숙된 상태로 나와 체외수정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차광열부원장은 특수 바늘을 이용, 난포로부터 미성숙난자를 꺼내 체외에서 성숙시킨 뒤 정자직접주입술로 수정을 시켜 수정된 난자를 베로세포(신장세포의 일종)와 공동배양해 환자의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그는 "현재 성공률은 10%를 약간 웃도는 정도지만 이 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20%까지 이르면 임상적으로 정식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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