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울산의 진도3.5, 삼척의3.7 또 지난 4월의 백령도 서쪽해상에서의 진도 4.0등 지진이 자주 발생하자 원전주변지역 주민들은 지진공포와 함께 원전의 안전성여부에 관심을 쏟고있다.'원전은 과연 어느정도 지진을 견뎌내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을까'원전측은 설계기준, 구조, 안전성, 외국사례등을 들어 한마디로 '안전함'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내진성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함과 동시에 원전측이완벽을 기해줄것을 요망하고 있다.
원전측은 울진원전 1,2호기의 경우 설계기준을 부지반경 3백20㎞내에서 발생가능한 최대지진을 기준으로 채택하고 부지반경 8㎞내의 단층조사및 기초지반시추등 세부지질조사를 거쳤으며 발전소의 구조물및 기기는 지진시에도안전하게 가동정지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설계지진의 크기는 0.2g(중력가속도)로 리히터진도 6~7정도에 해당하며 한반도에서의 빈도는 약 4천년이라는 것. 설계파고는 각종 파고를 총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3.0m의 지진해일(쓰나미)파고에도 안전하도록 부지표고결정및 냉각수계통이 설계되었다고 말한다.
0.2g설계치의 근거는 국내발생1천8백여개의 역사지진, 1천여개의 계기지진 자료를 분석결정했으며 우리나라는 환태평양 구조대로부터 약1천여㎞떨어진 배후에 위치하여 대규모지진 발생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원전측은 지난 94년 1월 LA지진때 진도 6.6에도 다이아블로 캐넌및 산 오노프로등 인접원전은 정상운전을했으며 올 1월17일 관서대지진(리히터규모7.2)에도 쓰루가원전등 인접 11기의 원전이 정상운전됐다고 강조하고 있다.전남대의 김선균교수는 "우리나라의 지진이 빈도수나 강도에서 점차 확장되는 추세로 계기지진이나 역사지진으로 지진을 추정하는 것은 무리일 수도있다"며 "지진으로 인한 원전사고에 더욱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또 주민들도 한결같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일"로 입을 모으고내진설계에 보다 완벽을 기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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