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농기계 농촌실정 안맞는다

이농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사를 짓는 농민 대부분이 노인과 부녀자들인데반해 농기계와 양곡수매포대는 청.장년층 남자를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어 부녀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예천군 지보면 김모씨(62)등 농민들에 따르면 요즘 농사를 짓는 농민70%이상이 노인과 부녀자들인데도 경운기 트랙터등 대부분의 농기계가 청.장년층의 체격에 적합토록 설계돼 있다는 것. 또 벼수매포대 무게는 40㎏, 비료포대는 20~25㎏기준으로 돼 있어 노인들과 부녀자들이 농기계 사용과 무거운벼포대및 비료포대운반으로 허리병, 관절염등을 얻어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해가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노인과 부녀자들은 농기계 조작시 힘이 들어 안전사고의 위험마저 안고 있다며 농기계와 벼 수매포대 규격 개선책을 요구하고 있다.〈권광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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