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예술제의 효시이며 전국 최대의 종합예술제인 제45회 개천예술제가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개천예술제의 슬로건은 '열린하늘 열린가슴 우리모두 덩더쿵!'.이번 예술제는 통합시 출범과 지방자치시대 원년을 맞아 처음으로 열린다.그래서 문화예술제의 발전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잔치로 승화시키는데 역점을 두고있다.
제45회 개천예술제는 26일 오후 남강변에 수놓은 유등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됐다. 이어 예술경연을 비롯, 민속경연, 문화예술행사, 축하행사, 각종 전시회등 6개부문 69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개천예술제는 지난해부터입상자에게 대학특례 입학자격을 부여하고있다. 이때문에 전국 음악경연대회에 2천4백76명, 전국학생 국악경연대회에2백25명등 28개부문에 2만여명이 참가신청을 냈다.
개천예술제가 전국최대의 예술제임이 확인되는 셈이다.
이번 행사의 또다른 특징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함께 참여할 수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늘렸다는 것.
지금까지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했던 개회식을 진주성지에서 열고 국민학교·중학교의 가장행렬이 없어지는대신 사회단체와 예술제 개최 본부에서 준비한 행렬로 꾸며진다.
이 가운데 남강변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열린음악회, 고전무와 현대무의만남, 특별설치 미술전도 주요행사다.
마지막날 열릴 종야축제는 일반시민과 행사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수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개천예술제는 지난 49년 정부수립 1주년을 기리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제1회 '영남예술제'로 첫선을 보였다. 이후 59년에 개천예술제로 명칭을 바꾸고 오늘에 이르렀다.
개천예술제는 지금까지 50년 한국전쟁과 79년 10·26때를 제외하고 매년열렸다.
이에따라 개천예술제는 국내 최대·최고의 종합문화예술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제45회 개천예술제를 성황리에 끝내기 위해 잡초제거, 도로정비등 환경정비를 모두마쳤다. 또 꽃탑·애드벌룬 아치등을 설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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