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저녁 양원 투표결과 현 이탈리아 임시정부가 올12월까지존속토록 결정되었다.사실 투표전 26일 까지만 해도 사민당( PDS)를 제외한 모든당들이 현 임시정부에 대해 불신임을 표하였으나 27일 오전 좌파중 공산당이 신임쪽으로 결정하는등 하루만에 의향이 달라져 이탈리아 정치인들의 생각을 종잡을 수 없도록 하였다. 26일 저녁 뉴스라이 우노(국영 방송 채널 우리나라 KBS1과 같은 성격임)에서 모든당의 당수들이 현 임시정부에 불신임을 표명하였음에도불구하고 그 다음날인 27일 저녁 양원 투표에서 현 임시정부가 과반수 이상신임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법무부 장관 만꾸조 사건은 아직 헌법 위원회에서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만꾸조 사건도 전례에 없는 사건이다. 이탈리아 법에는 장관의 사퇴를집권당에서 말 할 수 없게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민당 측에서 그러한 발언을 하여 이탈리아 정치계를 더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지금은 공식정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마치 사민당 자체가 정부대통령의 권리를 행사하고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발언을 들은 만쿠조는 공화국 대통령인 스칼파로의 부정행위를 모조리 폭로하는등 갈수록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아직은 헌법위원회에서 만쿠조의 스칼파로에 대한 발언을 공식적으로 진실이라고 발표하지않고 조사중에 있지만 국민들 거의가 사실로 믿고 있는 편이다. 헌법위원회구성원은 15명으로 이루어져 4년간의 임기동안 활동했다. 그러나 구성원 선출에 있어서 10명은 집권당에서, 나머지 5명은 반대당에서 선출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집권당의 세력은 실제적으로 모든조직에 세력을 가하고 있는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일부 비평가들은 헌법위원회 구성원들 또한 사민당과 한 통속일 가능성이 많다는 소리를 내고 있다. 어쨌든 현 임시정부 대통령인 디니는 올해 12월까지 임시정부를 이끌어가고 12월말 정부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4월에도 빠른시일내에 대통령선거를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끌고있는 것으로 보아 대통령선거는 실제로 실시되어야이루어지는 것으로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로마·이재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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