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단체장 취임후 지자체간 수돗물 싸움이 처음으로 나타나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다.수돗물 싸움은 단체장선출이후 더욱 만연하고 있는 지역이기주의 현상의단적인 사례로 풀이되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물싸움'은 더욱 확산될 조짐이다.
칠곡군동명면과 석적면은 각각대구광역시와 구미 도시계획지역으로 대구·구미시의 상수도공급과 하수처리시설 이용이 이미 예정돼 있다.그러나 최근 동명면봉암리 일대 지주 1백33명이 구획정리사업 추진을 위해대구시와 대구상수도사업본부에 상수도 공급및 하수처리장 이용을 요구했지만 대구 자체 공급분도 부족,확장해줄수 없다며 거절당했다.4백여명의 지주가 참여하는 20만평규모의 석적면 남율지구 구획정리사업도구미시에 낙동강 광역상수도 공급을 요청했지만 선산편입으로 자체 공급량도부족하다는 이유로 묵살당해 구획사업 신청서가 반려,보완지시가 내려지는등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4백50명 지주에 25만평규모인 석적면 중리지구 구획정리사업은 사업시행전낙동강 광역상수도 공급및 하수처리시설 이용을 약속받았음에도 불구, 구미시는 최근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민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상수도및 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이들 구획정리사업은 수십억원을 들여 상수도및 하수시설을 자체개발해야해 사실상 사업진행은 힘들다.칠곡군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에 대한 수돗물 공급 거절은 광역화로 설계된 상수도사업의 기본취지마저 무색케 하는 처사"라며 계획대로 시행하는게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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