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오은희의 독특한 언어예술에 신예작곡가 최귀섭씨의 감미로운 생음악을 곁들인 살롱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10일(오후7시) 11일(오후4시, 7시) 12일(오후3시, 6시) 3일간 대백예술극장에서 열린다.대구여성회주최로 열리는 극단'서울 뮤지컬 컴퍼니' 초청공연 '사랑은 비를 타고'는 부모를 잃은 형제가 가난속에서도 서로 상대방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한 형제애를 그린 작품. 동생들을 부양키위해 자신의 꿈을포기한 40대의 형 동욱, 가출한지 5년만에 형의 생일을 맞아 불쑥 찾아든 동생 동현, 집을 잘못 찾아 이곳에 온 20대 아르바이트생 미리등 세남녀 사이에 펼쳐지는 드라마틱한 사랑과 갈등을 소재로 현대 우리사회에 범람하는 이기적이고 실리적인 사고를 고발하고 있다.
종래 소극장의 녹음 형식에서 벗어나 6인조 재즈밴드 그룹 'NEW'가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밤''형을 위해서'등 10여곡을 생음악으로 연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배해일씨의 연출로 서울예술단과 롯데예술극장등에서 활동해오며 뮤지컬전문배우로 한껏 성가를 높인 남경읍, 남경주씨등 실제 형제와 롯데월드 예술극장 출신의 최정원, 황현정씨등이 출연하고 있다.
〈정창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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