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비철금속류 검사기관 공인 산업과학기술연구 신창식 소장**"기술력은 곧 경쟁력입니다. 그러나 이미 개발한 기술을 지키는 것은 신기술개발보다 더 중요한 것입니다" 13일 공업진흥청으로부터 국내업계 최초로 철및 비철금속류등 13개 부문의 시험.검사기관으로 공인받은 포항소재RIST(산업과학기술연구소)의 신창식소장은 WTO체제 출범을 계기로 산업계 전체가 업권수호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RIST는 시험.검사기관 공인(KOLAS)을 받음으로써 정부를 대신해 품질과 대외신뢰도를 보증해주게 됐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정부기관인 공업진흥청이유일하게 이 일을 처리해 왔다.
따라서 기업들이 공진청의 설비와 인력한계로 생산한 각종 제품을 검사받기 위해 장시간기다려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온 점을 감안하면 또 하나의공인기관 탄생은 철강업계 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된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RIST의 인력이나 시험설비가 공진청보다 오히려 앞서있어 연구용역시장 개방에 맞설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 셈.
한편 RIST는 앞으로 미국의 NAVLAP, 영국의 NAMAS등 철강선진국의 품질인정기구와도 활발한 교류를 해 수년내 이 분야 최고의 민간연구소로 자리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포항.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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