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경북 농민대회가 열렸던 상주 풍물시장앞 도로엔 영천, 경산, 영덕등 도내 각 지역에서 참가한 농민회원들로 초만원.상주 장날에 개최된 농민대회엔 장보러 나온 농민들도 상당수 합류해 농민을 위한 농민대회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회장에 설치된 대형마이크을 통해 "매년 농촌지역에서 보험료는 10%씩인상되는 반면 의료환경은 되레 악화되고 의료혜택은 개선되지 않아 환경개선 없는 보험료 인상은 철회돼야 한다"는 주장이 울려퍼지자 한결같이 "옳소"라고 응답했고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영하의 날씨속에 진행된 대회는 추위조차 잊은 농민과 회원들의 불타는농심을 역력히 볼수있는 현장이었다.
농민들이 변하는 방법은 오로지 농민들의 단결뿐이라는 주장이다.수세인하, 수매가 인상, 수매량 확대, 농어촌 발전특별세 15조 확보등은농민들의 단결된 힘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
농민회와 연대 투쟁만이 변화하는 농촌을 이룰수 있다는 주장이다.영덕에서 대회에 참석했다는 40대 회원은 "농민들이 변화하지 않고 투쟁을 하지 않는 한 이제 농촌은 몰락하고 농업은 파탄되며 농민들은 이 사회뒷 구석에 머슴과 같은 존재로 남을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평화적 시가행진과 별 다른 사고없이 치러진 이날 대회에 참석했던 회원들은 각자 생업의 현장인 농촌으로 떠나면서 서로 거친 손을 잡고 건강합시다,수고많았습니다 라는 인사의 말을 남겼으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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