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청리공단 지주 농성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주민1백50여명은 30일 오전11시 상주시청 무양청사(구군청)에서 공단편입지 지가및 지장물 보상비 현실화를 요구하는 항의농성을 벌였다.이들 주민들은 이 일대 임야.논.밭등 40여만평이 지방공단으로 지정, 한진중공업 철도차량공작창 공장부지로 편입됐으나 보상가가 임야는 평당 최하 3천원에서 최고 2만원, 논은 2천원에서 4만2천원, 밭은 2만3천원에서 3만5천원, 지장물인 배.사과나무는 그루당 2천원에서 20만원까지로 보상비가 낮게책정됐다며 현 보상비 보다 5~10%이상의 인상을 요구했다.

공단부지로 편입된 지주는 4백70여명(분묘소지자 포함)으로 30일 현재 지주 14명이 11억3천만원의 보상비를 수령했고 나머지는 보상비 현실화를 요구하며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

공단부지에 편입된 논은 16만9천여평, 밭은 5만9천여평, 임야는 11만2천평, 과수나무는 4만주로 총 보상비 지급액은 1백56억여원이다.한편 보상비 현실화를주장하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경우 보상비 수령을 거부키로 했다. 〈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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