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삼수·박종규씨 소환**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9일 12·12및 5·18사건의 전개과정에서 신군부측의 핵심인물인 당시 보안사인사처장 허삼수의원(신한국당)과 박종규 3공수여단 15대대장을 이날 오전10시 각각 소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당시 정승화육참총장 공관 관리장교였던 반일부씨와 총장공관당번병으로 병장이었던 김영진씨도 이날 오전 10시에 각각 소환했다.검찰은 허씨를 상대로정총장 연행계획을 수립하게된 경위와 연행과정 등에 대해 집중추궁하는 한편 허씨와 반일부·김영진씨를 대질신문했다.또한 검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병주특전사령관을 체포하게된 경위 및 정사령관비서실장이었던 김오랑소령을 사살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이와함께 검찰은 최규하 전대통령이 2차 출석요구일인 오는 11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두하지 않을 경우 이 사건 주임검사인 김상희부장검사 등수사팀을 서교동 최씨 자택에 보내 방문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검찰은 이날 허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필두로 이학봉 당시 보안사 대공2과장겸 합수부 수사1국장을 비롯 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허화평의원,보안사 정보처장권정달씨 등을 차례로 소환조사할 예정으로 있어 검찰의 12·12사건 재수사가 막바지단계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검찰은 오는 11일 윤성민 당시 육참차장을 소환해 신군부측과 맞선육본수뇌부의 대처과정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차규헌 전수도군단장을 8일 소환해 '경복궁 모임' 등 12·12를 모의하게된 경위에 대해 철야조사를 벌인 결과 차씨가 국방부에서 보안사령관실로 강제연행된 노재현 전국방장관에게 하나회 장성들과 함께 정총장의 연행을 재가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또 김진영 당시 33경비단장과 9사단 참모장 구창회씨,3군사령관 이건영의원과 수경사 헌병단 부단장 신윤희씨등 4명을 소환조사한뒤 9일 새벽모두 귀가조치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