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현대문학월간 '현대문학'은 올해의 문학적 결실을 가늠하는 시와 소설들을 선정해2권의 단행본으로 출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5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과 '95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는 이념이나 경향에 관계없이 선정위원들의 면밀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작품들을 실어 호응을 얻고 있다.
'95 올해의 좋은 소설'에는 문학평론가 김윤식 정현기 조남현 이남호 이동하 김경수씨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2백70여편 소설가운데 문학성과 작가의 예술혼이 짙게 배어 있고 완성도와 새로움의성취도가 높은 중편 4편, 단편 6편을 선정, 작품마다 해설을 붙여 실었다.정현기씨의 개괄적인 평론, 작품 선정 경위등도 곁들였다.
선정된 소설은 고종석씨의 '제망매', 공지영씨의 '광기의 역사', 김소진씨의 '달개비 꽃', 김승희씨의 '아마도', 박완서씨의 '환각의 나비', 서하진씨의 '제부도', 윤대녕씨의 '피아노와 백합의 사막', 이문구씨의 '장동리 싸리나무', 이윤기씨의 '나비 넥타이', 조성기씨의 '모젤 강가의 마르크스' 등이다.
'95 올해의 좋은 시'에는 문학평론가 김용직 이승훈 황현산 김재홍씨와 시인 감태준씨가 한해동안 활발한 시작활동을 한 시인들 가운데 시적 상상력과고양된 시정신이 두드러지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정한 시 72편이 실려 있으며, 시마다 해설을 곁들였다.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19종의 문예지에 발표된 1천1백30여편 가운데 뽑힌 시들이다. 이 책에는 서정주 박두진 김춘수씨등 원로, 신경림 황동규 정진규 정현종 이승훈 이수익오규원 김지하 최하림 이가림 홍신선씨등 중진들의 작품도 들어있지만, 이시영 감태준 강은교 임영조 김명인 김형영 조정권 최동호 고형렬 곽재구 김기택 김완하 송찬호 이승하 하재봉 이문재 함민복씨등 중견·신인들의 작품이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시인으로는 이성복 이태수 송재학엄원태 서 림씨의 시가 실려 있다. 〈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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