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계속된 극심한 가뭄으로경주, 포항, 영덕등 동해안지역 제한급수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청송등 일부 내륙지방으로 가뭄이 확산되고있다.지난달 경북도내 평균강우량은 8·1㎜로 30년 평균강우량 43·7㎜의 19선, 작년 같은달 25·6㎜의 31 %선에 그쳤으며 이달 들어서도 포항과 영덕은눈·비가 전무하고 경주는 겨우 0·1㎜의 강우량을 나타냈다.이같은 겨울가뭄이 지속되면서 이달들어 포항시 오천읍과 동해면, 영덕군영덕읍과 강구면, 남정면등 동해안지역 1만5천가구 5만여명에 상수도의 시간제 제한급수가 실시되고 있다.
청송지역도 청송읍과 부남면, 파천면, 진보면등 4개지역 6개마을이 간이상수도 상수원인 하천의수원고갈로 지난12일부터 운반급수되고 있으며 내년초부터 부동면과 현서면도 곧 격일제 제한급수가 실시될것으로 예상된다.청도군 풍각면과 운문면도 간이상수도의 수원지가 고갈돼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다음달 말경 제한급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경주·경우 지하수를 간이상수도로 이용하고 있는 외동지역 3개 아파트단지 4백40가구와 감포 1백가구를 비롯 외동공단 기숙사등 8개소에서 지하수공급부족 사태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식수원개발에 나서는등 대책을 강구중이다.
영덕군은 6천5백세대 2만1천명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해온 영덕수원지 취수정의 취수가능 여유수심이 26일 1·7m에서 1·5m로 떨어짐에 따라 내년초부터 격일제급수를 계획하는등 수원지가 건설된후 처음으로 제한급수 위기를맞고있다.
도는 가뭄이 지속되자동해지역 비상배수관 연결공사, 보문정수장 보조취수장시설, 영덕 오십천 하천굴착등 공사를 벌이는 한편 범도민 절수운동, 물대량소비업소 절수유도등 급수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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