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의 합법이민제한 입법제정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反이민정서 불식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최근 부쩍 높아진 이민자들의 교육및 기능수준은 反이민정서불식운동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美뉴욕 타임스紙가 3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美의회가 합법이민 제한 입법제정움직임을 본격화한 지난해 여름이후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이민제한 움직임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타임스는 "아시아계 이민자는 미국내 인구의 3.7%, 미국내 전체 이민자수의 36.6%를 차지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나 이들의 이민 제한 저지활동은 통계수치이상의 강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유권자등록및 시민권 신청운동전개 △언론을 통한 이민법안의 부결을 촉구하는 광고게재 △정치인들에 대한 선거자금 제공등 적극적인 대응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금세기들어 법에 의해 미국으로의 입국또는 귀화가 금지된 민족집단은아시아계밖에 없다는 점을 상기, 이민문제를 민권운동과 같은 의미로 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타임스는 이어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이제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으며만약 이민제한 법안이 법제화된다면 미국사회에 부정적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는 이민제한 입법반대를 위한 한 단계의 고위간부말을 인용, 보도하면서 "아시아계 이민자들도 자신들의 고유문화를 이을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최문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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