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선거대책위원회 의장으로 내정된 李會昌전총리가 30일 신한국당 입당후 첫 강연을 가졌다.
李전총리는 이날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고려대 노동대학원 강연에서 정계 입문동기, 과거청산및 역사바로세우기의 역사적 의미 등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신과 입장을 밝혔다.
李전총리는 金泳三대통령과 결별했다가 재결합한데 대해 총리를 그만 둔 것은개혁자체를 반대해서가 아니라 방법에 대한 견해 차이때문 이라며 문민정부초기개혁참여자로서 개혁을 나은 방향으로 완성시키도록 돕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고 설명했다.
李전총리는 지금까지의 소신과 원칙을 정치인으로서도 지킬 것이라고 강조하며대나무.소나무는 옮겨 심어도 대나무.소나무이고 전나무나 갈대가 될 수 없으며토양이 나빠 죽을 지언정 역시 대나무 소나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차기 대권 후보 내락 여부에 대해 李전총리는 그런 것 없다 고 일축한뒤 대통령이 대권후보 시킨다는 말 듣고 금방 입당할 정도로 내가 천박하지 않다 며총선후 상황을 모르며 그저 옳다고 생각해서 입당했다 고 설명했다.그는 金대통령이 추진중인 역사바로세우기와 과거청산작업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장시간을 할애해 입장을 밝혔다.李전총리는 먼저 이 작업은 민주화 과정이며 역사적 필연 이라고 압축적으로표현했다.
李전총리는 과거청산은 민주화 과정이라는 역사인식속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것은 대통령이나 한 정권이 구호로 표방하거나 인위적으로 이뤄질 수없으며 역사적 필연성을 전제로 우리가 겪을 수 밖에 없는 과정 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과거정권에 몸담았다고 왜 고통을 주느냐는 식으로 피해의식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역사의 필연적 과정으로 이해하고 진정한 참회와 반성을 통해 화합의 길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기득권층의 참회와 반성의 자세를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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