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 가격 격차 심해질듯

올하반기 아파트 분양가가 자율화될 경우 대구의 아파트가격은 중심지등 위치나 지역에 따라 심한 격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지역주택업계에 따르면 현재 4천9백여세대의 미분양아파트에도 불구, 시내중심가등 목이 좋은 곳은 여전히 높은 분양경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분양가가 자율화 되면 시내 중심가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기존아파트의 가격도 급격하게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선 때문에 사업성이 없다며 팽개쳐진 중심가 대지가 다시각광을 받게되고 주택업체들은 요지를 차지하려는 땅싸움 이 재개될 것이란것.

또 중심가에 있으면서도 이주비 과다요구등 민원때문에 대분부분의 업체들이기피하고있는 아파트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크게 활기를 띠게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시외곽지의 미분양 아파트는 아파트 가격이 오를것이란 기대심리 때문에 당분간은 물량이 해소될 전망이나 바닥권인 아파트 수요가 진작되지않는한현재보다 높은 가격으로 물량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자들은 보고 있다.특히 일부에서는 오히려 분양가격이 더 떨어질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金乙永(주)서한 대표는 대구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교통,학군등 지리적인 요인에 의해 좌우되는만큼 소위 분양이 될만한 지역과 변두리지역의 아파트가격 격차가 심화될것 이라며 분양가 자율화는 아파트 가격의 이중구조 를 낳게 될것이라고 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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