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를 지역특화산업육성의 해로 발표했으나 기존의 특산품 판매점도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육성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지난94년 7월 지역산업제품 판매와 홍보를 위해 대백프라자내에 대구경북특산품판매점 을 마련했으나 시의 무관심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대구경북특산품판매점은 하루 평균매출이 10만원 안팎으로 대백프라자내 같은층 동일매장면적의 다른 점포의 매출(1천6백만원)의 1%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매장을 내준 백화점측은 올 매장개편때 시당국에 폐점을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특산품매장개점 당시 중소기업조합과 각 업종조합이 상품공급을 맡고 대구시가 홍보를 전담키로 한후 직물원단 섬유제품 우산 안경 등 지역에서 생산된 1백여종의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개점후 홍보부족과 관계당국의 지원이 없어 기대보다 매출이 부진하자생산자조합들이 대거 이탈해 현재는 도장, 열쇠고리 등 50여종의 액세서리류만남아있으며 영업력이 떨어져 백화점내에서도 가장 부실한 점포로 전락했다.
특산품판매점 관계자는 현상태의 판매수수료 수익으로는 더 이상 매장운영이어렵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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