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통신사업자 허가신청일을 한달여 앞두고 사업진출을 추진하는 지역기업의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6일 신규통신사업자 허가신청요령 수정 등 선정방침을 결정함에따라 대구경북지역기업들은 TRS(주파수공용통신), CT-2의 지역사업권을 따내
기위한 추진작업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TRS 사업권 한장을 놓고 갑을, 화성산업, 대구도시가스, 보성 등 지역의 7~8개 기업들이 컨소시엄의 대주주로 사업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기업들은 지난달부터 컨소시엄참여업체 물색, 통신관련팀 구성, 외국업체와의 기술제휴를 추진하는가 하면 저마다 적격업체임을 홍보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이다.
또 컨소시엄참여만 검토하고 있던 일부 중소기업들은 아예 지배주주로 나서기로 전략을 수정하기도 해 업체간의 경쟁이 혼전양상을 띨 조짐이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10월부터 11명의 통신팀을 설치해 준비작업을 해왔으며 통신기술업체,기계설비업체 등으로 컨소시엄을 조만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도시가스는 모기업인 대성산업을 배경으로 컨소시엄구성 작업에 나섰으며통신업체를 갖고 있는 갑을도 지난달부터 지역연고성을 앞세우며 물밑작업에착수한 상태다.
이밖에 보성, 대구백화점 등도 뒤늦게 신규사업진출전에 나서고 있으며 경주의유성건설, 구미의 코리아데이타시스템도 통신사업진출을 검토하고 았다.
한편 발신전용휴대전화 CT-2의 경우 현재까지 세림이동통신만 사업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역무선호출사업자인 세림은 최근 다른 지역 제2무선호출사업자와 공동으로 무선호출기능을 겸비한 휴대전화인 CT-2+를 개발키로 하는등 지
역사업권획득을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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