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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위험한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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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인보호委 연례보고서"

세계각국의 언론자유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美뉴욕 소재 민간단례인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14일 95년 연레보고서를 내놓으서 언론인은 위험한 직업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다.

95년 한해동안 세계 각국에서 모두 1백82명의 언론인이 투옥됐고 51명의 기자가 취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한해동안 무려 51명의 언론인을 철창에 가둬 최고기록을 세운 터키정부는 악명높은 反테러법 제8조 에 따라 쿠르드족과의 민족분쟁에서 쿠르드족에 유리한 기사를 쓴 언론인들을 모조리 투옥시키고 있다.

또한 이번 CPJ보고서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모두 4백56명의 언론인이 사망했으며 그중 3백명 이상이 정치적 이유로 암살됐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지난 93년 이후 반군 테러범들이 언론인 살해캠페인을 벌였던 알제리에서 모두 53명의 언론인이 피살됐으며, 옛 유고연방지역에서 모두 45명의 언론인이 전장에서 숨지거나 암살범에 의해 피살됐다.

한편 이 보고서는 韓國의 언론상황에 대해 韓國언론인들이 정부당국자들을 비판하지 않아야 한다는 직업적 금기를 깨기 시작했다 며 韓國에서 언론자유가 눈에 띄게 신장됐다 고 썼다.

특히 95년 중 韓國언론은 盧泰愚 前대통령의 비자금 스캔들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야당지도자 金大中총재가 盧씨로부터 2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을 비판했다 며 더욱 놀라운 것은 아직도 신문 사설들이 현직 金泳三대통령에 대해 그의 선거자금源에 대해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 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韓國언론은 국가보안법이 여전히 남아있어 北韓에 대한 보도를 제한 받고 있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워싱턴. 孔薰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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