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망업종유치단순한 정책적인 처방만으로는 지역경제가 회생될수 없다는 사실은 지역민들은잘 알고있다. 수십년전부터 산업구조조정이다,부가가치 고도화다라며 원론적인경제활성화 방안이 거론됐으나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
요즘 지역경제인들의 인사가 대구경제가 어디로 가고있느냐 일 정도로 그동안지역경제는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제인들이 불안해 하는것은 물론 기업의욕마저 상실하고 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경제를 두개의 축으로 보고 상호보완작용을 해나간다는방침을 굳혔다. 즉 주종인 섬유업종을 계속 유지발전시켜 나가면서 자동차 기계산업을 새로운 업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래서 성서에 삼성 상용차공장을,구지에는 쌍용자동차공장을 각각 유치하는데성공했다. 그러나 이정도로서는 대구경제를 받칠 하나의 축이 되기에는 충분하지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용차를 부산지역에 뺏긴 삼성상용차는 산업연관효과가 왜소한데다 삼성측에서는 현재 공장건설마저 지지부진하고있는 실정이다.자연히 제3의 유망업종 유치가 불가피해졌고 첨단 전자업종이 지역경제의 생명수 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전자업종이 지역에서 각광을 받기시작한 것은 21세기유망업종으로 부가가치가 높다는 단순한 경제적인 이유이외에도 국내최대의 전자산업을 갖고있는 삼성그룹이 지역 최대의 연고대기업이라는 사실이 뒷받침되고있기 때문이기도하다.
지방자치시대 출범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최대 이슈로 들고나온 文熹甲대구시장은 주식회사 대구시 를 주창하며 지역경제의 장래를 짊어질 유망업종으로 전자관련업종을 선정하는데 주저하지않고있다. 대구지역을 모태로 성장한 삼성그룹을(주)대구시의 경제파트너로 선정,상호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대구시와 삼성그룹은 이점에서는 견해를 같이하고있다. 다만 삼성그룹은 기업이윤 을 앞세우고 대구시는 공공이익 을 앞세운다는 사실이 다를뿐이다. 그러나 변함없는 것은 지역민들은 아직도 삼성에 대해서는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있다는 사실이다.
이제 지역민들은 대구시와 삼성그룹의 멋진 걸작품 을 기대하고있으며 분위기도 무르익어가고 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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