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최"20세기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거장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작품전이 20일부터 4월10일까지 한국순회전 일환으로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린다.
每日新聞社와 대구방송 주최로 마련되는 이 전시회는 괴물 피카소-그 신화와진실 을 타이틀로 천재화가 피카소가 남긴 진품과 예술적 특징을 꼼꼼하게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 생애에 걸쳐 끊임없는 혁신과 실험정신으로 20세기 미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피카소는 입체파의 창시등 현대미술의 새로운장을 연 장본인. 스페인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92세의 나이로 타계할때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지칠줄 모르는 정열로 뛰어난 색채와 풍부한 조형성의변화를 보여주는 수많은 걸작들을 남겼다.
이번 대구특별전 출품작은 걸작 줄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 와 세계유일본인 18종의 판화시리즈 신부 재클린의 초상 을 비롯 유화, 소묘, 판화, 태피스트리,금속공예, 도기, 도판등 모두 1백45점으로 일본 최초의 야외미술관인 하코네조각의 숲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하게 된다. 국내에서열리는 피카소展으로는 제일 큰 규모의 전시회로 멀티슬라이드와 비디오, 특수효과장치를 통해 세계 유명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피카소작품과 피카소의생애, 예술세계를 체계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행사가 마련되며 어록, 포스터, 연보와 함께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형차트를 전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50년대부터 죽기직전까지 피카소의 삶 전모를 카메라렌즈를 통해 투시한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의 1백여장의 사진은 관객들의흥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주최측은 무진동장비를 갖춘 특수차량을 이용해 나무상자, 두랄루민케이스로 2중포장된 작품을 운반하거나 유화, 판화, 텍스타일등 탈색이 우려되는 작품은 60룩스이내, 무자외선 조명으로 조정하는등작품보호에 만전을 기해 피카소 작품의 가치를 짐작할 수 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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