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일부 정당소속 출마예정자들이 기업체의 거래처 접대수단으로쓰이는 법인 신용카드를 동. 통담당 선거운동원들에게 지급, 주민들에게 향응을 제공토록 하는등금품 살포방법이 조직화, 지능화 되고 있다.
또 모정당은 신용카드 명의를 빌리기 위해 위장법인체를 설립하는가 하면 같은 당소속 출마예정자들끼리 주기적으로 신용카드를 교환해 이용, 출처파악을 어렵게 하는등 당차원의 조직적 불법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 당소속 출마예정자들은 선거운동원들에게 신용카드를 지급, 10~20명 단위로 모임을 주선해 식당이나 술집등지에서 1회 1백만~2백만원의 향응을 제공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정당행사와 선심관광에 따른 금품및 향응제공이 현장적발을 피하기 위해 선불제나 후불제 형태로 이뤄지는등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탈법수단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모정당소속 출마예정자는 18일 당원결의대회 행사를 가지면서 3천여명의 참가자들에게 행사 수일전인 지난8일부터 14일까지 1인당 3만~5만원의 현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정당소속 모출마예정자는 17일 자신들이 주선한 사실을 밝히지 않은채 주민 1백여명을 관광버스 2대에 태워 충북 단양에 선심관광을 다녀오게 한뒤 이날 밤과 다음날인 18일 오전 해당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소속정당을 밝히며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을지역 모출마예정자 선거참모는 불법 감시차원에서 신용카드 이용사례를 주시하고 있으나 금품제공보다 적발이 더 어렵다 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