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속 무형 문화제 발굴 확대

경북도는 올해 1백79억5천만원의 문화예산으로 청송민속박물관 건립, 지역문화행정전문가대회, 영남학파 연구집 발간, 문화엑스포 개최준비등 전통문화와 문화재, 문화예술을 보존.발전시키고 도민들의 문화적인 삶을 유도하기 위한 계획을 확정했다.

경북도는 96년 총예산 1조4백6억9천만여원의 1.72%를 문화예산으로 배정, 홀대한다 는 여론이이는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 36억2천2백만원, 도립국악단 운영 6억1천9백만원, 문화재 보수정비 1백37억9백만원을 투입하지만 무형문화재 전수회관 건립 예산은 확보하지 못했다.전통 문화 사상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달 7일 안동에서 한국국학진흥원 설립사무소의 문을 열었으며, 퇴계학연구 (주관 국제퇴계학회 경북도지부) 영남학파의 연구 (동방학회) 원효사상 연구(원효학 연구원)등 전통문화연구집 발간을 지원하고, 경주 안강읍민도서관(15억) 울릉 공공도서관(8억)건립, 농어촌 공공도서관 자료구입비를 지원하며, 이동도서관 운영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을뒷받침한다.

특히 올해는 문화 유산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개인이 갖고있는 동산문화재및 민속 무형문화재의 발굴(지정 포함)을 확대하며 문화재 지표조사와 발굴도 늘리게 된다.

21세기에 한국이 문화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을 만들기 위해 국제적인 문화관광지 경주에서세계 첫 문화엑스포(98년 10월)를 열기 위해 1천46억원을 투입, 국제 공연장을 건립한다. 문화엑스포에는 22개국 해외민속예술단과 국내 43개 예술단을 초청할 계획이며 2천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게 된다.

경북 1백주년 을 기념한 문화심포지엄(10월, 고령 대가야 국악당)과 경상도 7백년사를 발간, 경상북도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되며 경북 발전상을 담은 사진. 그림공모전(8월, 서라벌 문화회관),경북 1백주년 기념 대종제작, 전통탈 비교전시회(10월, 안동민속박물관)등도 연다. 문학의 해 를 기념하여 향토작가 고향탐방및 순회강연회 (8월, 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 주관)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지방화시대 지역문화활동의 방향모색을 위한 지역문화행정전문가대회(10월, 경주교육문화회관)를 연다.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참가팀을 4월말에 정하며 제25회 신라문화제(10월, 경주시), 제37회경북문화상 시상, 제5회 경북도농악경연대회(10월, 상주시), 제5회 전국가야금 경연대회(10월, 고령대가야국악당), 제7회 경북연극제(4월), 제23회 경북도미술대전(6월), 제7회 경북무용제(6월), 제23회 경북서예대전(9월), 제14회 전국국악대제전(10월, 경주서라벌문화회관)등도 지원한다.〈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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