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정공이 차체 생산업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오는 5월말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중 상장업체는 5개사에 이르나 차체 생산업체로서창업7년만의 상장은 최초다.
증권업계에서는 증권감독원이 창업10년미만 업체들의 기업공개를 거의 승인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난 89년 창업한 세원정공의 상장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세원정공이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를 하게 된 것은 창업투자회사가 출자한 벤처 캐피탈업체인데다 매년 매출 및 흑자성장 20%이상을 기록하는등 경영성과가 탁월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체 평균 경상이익률은 2.6%(삼성전자 제외)였으나 세원정공은 8%였다. 특히 자동차산업의 경우 경상이익률이 제조업체의 절반수준이었기 때문에 세원정공의 경영능력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었다.
이는 전생산공정이 자동화 돼 있으며 불량률 1백ppm 달성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생산성 향상대상 수상 및 영국 네덜란드 독일등 3개국으로부터 ISO9002획득을 통한 경영혁신도 보탬이 됐다.노조와의 협력체계도 어느 기업보다 잘 구축돼 있고 종업원들에 대한 복리후생비로 연간 90억원을 투자할 정도이며 사내에 예식장, 헬스클럽등을 설치해놓고 있다.
金文基사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7억4천만원을 달성했다 며 기업공개가 이뤄지면 주가는 최소한 2만5천원을 넘을 것 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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