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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라데'황금콤비'"

김도훈-비탈리 황금콤비가 전북 다이노스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전북은 7일 안양구장에서 열린 96아디다스컵 프로축구대회 원정경기에서 김도훈의 해트트릭(3골)과 우크라이나용병 비탈리의 맹활약으로 선두진입을 노리던 LG치타스를 4대0으로 완파했다.전북은 1승2무(승점 5)로 전날 중위권에서 단숨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천안에서 벌어진 일화-전남전에서는 신태용이 후반 8분, 논코비치가 후반 46분에 각각 1골을 넣어 일화가 2대0으로 승리했다.

일화는 1승1패를 기록하고있다.

한편 포항은 6일 포항제철 전용구장에서 열린 리그 3차전에서 국가대표 황선홍의 결승 페널티골로 삼성에 2대1로 힘겹게 승리했다.

포항은 황선홍과 라데가 빠른 돌파로 삼성의 수비를 공략하던 전반 16분께 장영훈이 아크쪽에서짧게 땅볼로 밀어준 볼을 유고 용병 라데가 페널티 왼쪽을 파고들며 슛, 첫 골을 터뜨렸다.0대1로 끌려가던 삼성은 후반 9분 올림픽대표 출신 조현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 동점골을 넣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포항은 재차 공격을 주도하다 후반 43분에 수비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황선홍이 골로 성공시켜 1승을 추가했다.

◇7일 전적

▲안양

전북 4-0 LG

△득점= 김도훈(전7분, 전38분PK, 후16분PK) 비탈리(전40분, 이상 전북)

▲천안

일화 2-0 전남

△득점=신태용(후8분PK) 논코비치(후46분, 일화)

▲포항

포항 2-1 삼성

△득점= 라데(전16분) 황선홍(후43분PK,이상 포항) 조현두(후9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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