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립무용단 11일 29회 정기공연

대구시립무용단이 11일 오후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9회 정기공연을 갖는다.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나 유씨(독일 울림시 탄즈 테아트레 전임 안무자)가 객원 안무를 맡아Ⅰ부 야망의 항해 Ⅱ부 일그러진 초상 Ⅲ부 침묵속의 외침소리들 등 3편을 무대에 올린다. 야망의 항해 는 만족할 줄 모르고 끝없는 불평과 비난으로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의 어두운영혼을, 일그러진 초상 은 저마다 행복한듯 살아가지만 내면에 깃든 일그러진 삶의 모습을, 침묵속의 외침소리들 은 껍데기들과 그들의 사회, 저항, 죽음과 삶, 20세기의 정서등 소재를 형상화했다.

구본숙씨(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는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현대인의 삶을 적절히 풍자하고 그속에숨겨진 의미들을 찾아 되새겨보는 신선하고 깔끔한 무대가 될 것이라 말했다.

객원 안무를 맡은 미나 유는이화여대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한후 도미, 미국 뉴욕의 엘빈에일러무용단, 독일의 쾰른 무용단, 스웨덴의 크레메발레단 등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6월부터는 바이마르 국립현대무용단 부감독직과 수석무용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트레이너 조화 수석단원 김진구 김유경 이병훈 정희연 이남미씨등 30여명이 출연한다.〈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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