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중 경상수지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데 힘입어 적자폭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정경제원이 잠정집계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3월중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7억달러로 지난 1월의 15억2천만달러와 2월의 17억7천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들었다.3월중 경상수지 적자가 이처럼 큰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 1월에 9억5천만달러, 2월 11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던 무역수지가 3월에 들어서는 5천만달러 흑자로 반전된데 따른 것으로1.4분기중 월별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인 것은 90년대에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3월중 무역수지가 5천만달러 흑자를 보인 것은 선박, 반도체, 타이어 등의 수출 호조에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9% 늘어난 반면 수입은 전자부품과 유류제품은 증가했으나 원유와 일반기계 등이 감소해 증가율이 3.6%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한편 자본수지는 17억4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지난해 같은 달의 14억7천만달러보다 흑자규모가확대됐다.
자본수지 가운데 장기자본수지는 외화증권 발행으로 6억8천만달러, 외국인주식투자자금으로 1억달러가 유입되는데 힘입어 6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였고 단기자본수지는 11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종합수지는 8억4천만달러 흑자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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