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대통령은 19일낮 청와대에서 자민련 金鍾泌총재와 회동, 지난 16일 濟州 韓美정상회담결과와 한반도 4者회담 제의등을 설명하고 15대 總選이후 與野협력및 정국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金대통령이 金총재의 舊민자당 탈당과 자민련창당이후 청와대에서 金총재와 단독대좌하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金대통령과 金총재는 이날 회동에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적 통일을 위해 북한의 도발에 흔들림없이 남북문제에 관한한 초당적으로 대처한다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金대통령은 제주회담에서 韓美정상이 제의한 4者회담은 평화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합리적자세를 세계에 과시한 것으로 회담주체는 어디까지나 남북이 될것이라면서 북한의 정전협정 무력화기도등 최근 북한동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金대통령은 金총재로부터 향후 정국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뒤 與野관계재정립, 내각제개헌, 세대교체, 與小野大정국, 선거부정처리, 정치풍토쇄신등에 대한 소신과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알려졌다.
특히 金대통령은 金총재의 내각제주장에 대해 이는 자칫 부패정치의 근원이 될수 있을 뿐 아니라남북대치상황에도 적합치 않다고 지적, 임기중 절대 개헌이 있을수 없다며 내각제반대의사를 분명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에서 金鍾泌총재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신한국당에게 과반수를 주지않은 것은 與野가대화를 통해 정국을 풀어나가라는 의미 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야당 지도자들과 수시로 만나 대화를 통해 현안을 순리로 풀어나가야 한다 고 與野지도자간의 격의없는 대화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한국당의 무소속 영입 움직임에 대해 다른 정당 조직을 와해시켜가면서 인위적으로 과반수를 확보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면서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겸허히 수렴, 역사에 남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尹炳五부대변인이 전했다.
3黨체제 정립에 따른 향후 정국운영방식과 관련, 金총재는 지금은 야당도 크고작건간에 국정의일정한 책임을 지고 있다 면서 야당도 국태민안을 위해서는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할 생각 이라고 사안별 협력의사를 거듭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金총재는 그러나 이번 4.11총선은 금권.관권선거였던만큼 선거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한다 고 검찰의 야당에 대한 표적수사를 경계하고 향후 선거의 공명성 확보를 위해 통합선거법 개정등 법적제도적 보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고 건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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