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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登輝 대만총통-對中 정치대화 검토

도쿄.朴淳國특파원 李登輝대만총통은 오는 20일 총통취임식에서 중국에 정치적인 대화를 제의할 계획이라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李총통의 제안은 지금까지의 對中노선을 크게 전환하는 것으로 특히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대만에 제의한 8개 항목을 수용하는 형태인 중국과 대만의 정상회담 개최를 제의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라고 복수의 대만 소식통을 인용,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방침은 대만당국이 중국과의 정치분야 협상을 일관해서 거부해온 지금까지의 노선을 전환, 총통선거를 전후해 고조됐던 중국과의 긴장관계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이에대해 중국은 당분간 이총통의 제의를 신중하게 검토한후 정치대화에 응할것인지를 판단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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