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차 중단땐 특혜환수

삼성상용차 공장 건설 중단으로 지자체 부품업계의 혼란이 심화되자 대구상의경실련등 지역경제 시민단체와 대구시의회가 조속한 삼성상용차 공장건

설 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상의는 16일 삼성중공업 李大遠대표이사 앞으로 삼성상용차 건설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는 내용의 건의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상의는 이 건의서에서 현재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이유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확실한 대구투자계획을 요구할 방침이다.

상의는 생산차종을 변경하더라도 전체 투자 및 생산규모는 절대 축소되지 않아야 하며 지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생산일정을 조속한시일내에 밝혀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대구경실련은 14일 삼성상용차 공장 건설중단에 따른 자료수집에 들어가는 한편 삼성이 계획된 투자를 이행치 않을 경우 대구시로부터 특혜받은 부분에 대한 환수운동등을 적극 전개하는등 강력대처키로 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李德川.吳南樹의원등은 15일 시정질의를 통해 삼성상용차 대구공장 중단은 대구시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하고, 자동차 부품업체등 사업차질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이들 의원은 또 삼성아파트 건립 및 구제일모직 부지 용도를 재검토해 삼성에돌린 혜택을 거둬들이라고 대구시에 요구했다.

〈金成奎.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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