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종대여사업-재미 "짭짤"

"여행가방.그림.정수기등 실속위주 소비확산"

실속위주의 소비성향이 확산되면서 신종 렌틀(대여)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정은 물론 대형식당, 모델하우스를 상대로 그림이나 정수기를 대여해 주는 업소, 임시사무실을 위한 컨테이너대여업, 완구대여점, 여행가방렌틀업등이 생겨,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 봉산동의 일부 화랑들은 2년전부터 판매가격의 1~3%정도의 사용료를 받고 그림을 대여해 주고 있는데 사무실은 물론 가정집, 대형식당, 모델하우스 등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 이곳 화랑가의 한 관계자는 대여서비스를 시작한후 대형식당, 모델하우스, 사무실 등의 수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수기 대여업도 등장했는데 대구백화점은 정수기 수요가 늘자 통신판매를 통해 설치비, 보증금 각각 10만원, 월사용료 2만4천원대를 받고 1백40만원대의 정수기를 대여해 주고 있다.

또 여행용가방을 대여해 주는 업체가 등장하기 시작, 대구지역에만 5~6개 업체가 영업중이다.

지난 2월 개점한 중구 남산동 007렌트백서비스 는 신혼부부는 물론 여행사, 예식장, 결혼대행업소 등을 상대로 전화주문만으로 배달에서 회수까지 해주는 여행가방대여서비스를 실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 007렌트백서비스 마현일씨(34)는 신혼부부가 전체고객의 80%에 이르며 한달에 70~1백회 정도 대여해 주고 있다 고 밝혔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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