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소득세 신고가 자율신고체제로 완전 전환됨에 따라 5월말 95년도 종합소득세 신고가 끝나는대로 대구지방국세청이 고소득 전문업종 소비성 호화업종에 대한 집중조사를 시작한다.
대구지방국세청의 중점 조사대상자는 조정계산서를 첨부하는 기장신고자 3만2천3백48명중 2%%선인 6백40여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조사대상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수집, 악성 부실신고자에 대해서는 부가세등 다른 세목과 통합조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16일 올해부터 소득세가 자율신고납세제도로 바뀜에 따라 일체의 신고간섭을 배제해 성실신고자를 보호하는 대신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조사전담반을 투입하는 내용의 95귀속소득세 집중조사방안 을 발표했다.
대구국세청은 전산분석에 따라 사업자별 소득률, 수입금액추이, 부가가치율, 자료양성화등 각종 세원관리자료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동일업종의 경우 전년도 및 다른 업소와 차이가 지나치게 많은 경우조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세청은 이와관련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세무사 공인회계사등 세무대리인과 변호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등 고소득 전문직단체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지방청장 명의의 공한을 발송했다.
대구지방국세청 관내 소득세 납세자는 16만4천1백44명이며 이중 전체 소득세액납부의 80%%는 3만2천3백48명의 기장신고자대상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대구지방청은 지난해 1천6백68억원의 소득세를 징수했으며 올해 성실신고가 제대로 이뤄질 경우 이보다 16~18%%정도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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