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종사의 귀순사건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4者협의 와 북일국교정상화교섭 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냉정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앞으로 북한의 대응을 지켜 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日 외무성에 의하면 북한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대응은 △망명 조종사와 기체반환을 요구하거나 또는 △묵살하는 경우를 예상 할 수 있는데 만일 북한이 반환을 요구할 경우 남북간의 긴장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으로서도 쌀지원 문제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긴장관계를 원하지 않을 수도 있어 이번 사건이 외교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日 방위청은 귀순사건 발생 직후 자위대에 의한 정보수집 체제를 강화하고 주일미군과도 정보를 교환했다. 그 결과 사건후 북한군의 동향에 대해서 무라타(村田)방위청차관은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사건이 미그19전투기 조종사에 의한 단독 귀순이라고 분석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총리는 23일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앞으로의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대로 잘 끝날 것인지 조금 신경이 쓰인다 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각 언론들도 이번 사건을 주요뉴스로 일제히 보도하고 향후 북한의 태도가 초점이 되고 있으며 현재 북한이 처한 입장에 대해 특권층이나 군간부에게까지 체제불신이 확대된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하고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24일 최근들어 발생되고 있는 북한 군간부와 외교관등특권층의 망명은 체제위기의 심각화를 상징하는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도 북한당국에 주는 충격은 클 것이라고 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번 사건 발생시 서울시내에 경계경보가 발령되지 않아위기관리 체제에 대한 비판의 소리가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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