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기후.풍토 부적합거절

○…한국전통견협회(회장 박종웅.국회의원)가 경북지방경찰청장과 협의, 한국토종 삽살개(천연기념물 368호)를 독도에 보내기로 한 계획을 지방청 실무관계자가 현실적인 여건과 후환(?)을 우려해 거부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전통견협회 한관계자는 삽사리의 독도행이 부산출신의 현역실세국회의원과 청와대 직원등 협회관계자들이 경찰간부들과 사석에서 협의, 추진한 일로 경비대원들의 외로움을 달래줄 수도 있고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고 주장.

이에대해 지방청 김순태경비과장은 독도의 기후와 풍토등이 삽살개 사육에는적합하지 않다 며 24일 전통견협회관계자에게 거절의사를 통보했다고 설명.

단체장 간섭 갈등초래

○…呂守甲경북농촌진흥원장은 일선시군 농촌지도소에서 지역특화작물 시범농가 선정시 일부 민선단체장들이 간섭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며 걱정.

일선 농촌지도사들은 시범농가 선정시 토양, 기후등 기술적 차원에서 검토하지만 단체장들은 표를 의식해 자신이 아는 농가를 택하도록 압력을 행사해 갈등을 빚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더구나 내년부터는 농촌지도사들이 국가직에서 지방직으로 전환되기때문에 재정권은 물론 인사권까지 거머쥐는 민선단체장들의 개입이 더 심화될 것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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